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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당신은 의견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No, you're not entitled to your opinion 아니오, 당신은 의견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No, you're not entitled to your opinion 패트릭 스톡스 Patrick Stokes, 디킨 대학교Deakin University 철학 부교수Senior Lecturer in Philosophy 매년, 나는 내 학생들에게 적어도 한 번은 다음 두 가지를 하려고 한다. 첫번째는, 그들을 “철학자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좀 느끼한 이름이지만, 능동적인 학습을 장려하길 바라면서. 두번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이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자격이 있다’라는 표현을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어떤 논쟁을 저지하거나 끝내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말했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 글쎄요, 이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 말은 더 이.. 더보기
불금에 데이다 일본어 수업 끝나고, 일본어 선생님 생일이라서 같은 클라스 사람들과 다 함께 술 마시기로 했다. Wagyu One이라는 학원 근처의 레스토랑 겸 이자카야에 갔는데 괜찮았다. 그 때 마신게 준마이 사케純米酒와 기린 생맥주인데 그러고 나서 2차를 갔다. ​​​ 여기가 문제의 시작인데 같이 간 친구 중 하나랑 같이 필이 받아서 Fireball 위스키를 샷으로 여러번 마신 것. 그러고도 맥주도 마셨으니. 그러고 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얼추 택시 타고 South Yarra에 애들 내리고 난 집까지 왔다. 그 후 일요일이 끝나는 지금까지도 숙취의 여파가 있다. 그 동안 술을 거의 안 마시고 운동하느라 규칙적인 식단으로 지내왔는데, 몸이 크게 놀란 듯. 얼른 회복해서 다음 주도 무사히 지내고 시드니로 주말에 떠나야지. 더보기
Boilermaker House, Melbourne ​​​ 시드니에서 기회가 있으면 들렀던 박스터 인Baxter Inn은 아메리칸 위스키바를 과거 창고 건물 지하에 아늑하게 만들어 놓은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바Bar 리스트를 꼽으면 꼭 들어가는 곳이다. 입구는 특이해서, 윈야드 근처 한 빌딩 안으로 들어가면 구석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를 지키는 스튜어드 한 명 뿐이고 간판은 없다. 그런데도 소문난 명소. 멜버른으로 이사해 온 후 그런 곳들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가보진 못했다. 대신, 페이스북이라던지 광고를 가열차게 넣는 보일러메이커 하우스를 어제 친구와 한 번 가보았다. 여느 멜버른의 힙한 술집답게 안은 잘 꾸며져 있고,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르고 가죽 앞치마를 한 바텐더들이 위스키와 맥주를 서빙하는 곳. 한마디로 요즘 말하는 "Instagram-rea.. 더보기